안녕하세요. 가을 햇살이 부드럽게 내리쬐는 이 계절,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드시죠?
오늘은 대전 근교에서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은 가을 여행지 추천 리스트를 준비했습니다.
서울처럼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단풍과 자연, 감성까지 모두 느낄 수 있는 ‘숨겨진 명소’들로만 선별했으니 꼭 끝까지 읽어보세요!
1. 대둔산 – 대전에서 1시간 거리, 단풍 명소 끝판왕
가을이면 빠질 수 없는 여행지, 바로 대둔산입니다.
대전에서 약 50분 거리로 가깝고,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단풍 절경을 아주 쉽게 감상할 수 있어요.
특히 ‘금강 구름다리’에서 내려다보는 단풍 숲은 정말 장관입니다.
걷기 힘든 분들도 케이블카 + 짧은 산책만으로도 멋진 뷰를 볼 수 있어서 가족 여행지로도 제격이에요.
- 🚠 케이블카 요금: 왕복 약 12,000원
- 📍 주소: 충남 논산시 벌곡면 수락계곡로 248
2. 대청호 오백리길 – 호수 따라 걷는 가을 낭만 산책로
대청호 오백리길은 ‘가을 낭만 산책’ 하면 떠오르는 대표 명소입니다.
대청댐을 중심으로 호수를 따라 이어진 트레킹 코스로, 단풍 시즌이면 붉은 단풍과 호수 풍경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워요.
걷는 속도에 맞춰 하나씩 풍경이 바뀌는 재미도 있고, 쉬엄쉬엄 걷다 보면 자연에 흠뻑 빠지게 됩니다.
- 추천 구간: 슬로시티길, 추동카페거리 인근 코스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주차 편리
3. 상소동 산림욕장 – 조용한 숲속 단풍 힐링
혼자만의 조용한 시간을 원하신다면 상소동 산림욕장을 추천드려요.
도심에서 멀지 않지만, 숲이 깊고 고요해서 단풍 아래에서 책을 읽거나 사색하기 좋은 장소입니다.
아이들과 가기에도 좋은데요, 간단한 산책 코스와 벤치, 데크길 등이 잘 정비되어 있어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요.
- 입장료 무료 / 주차 무료
- 위치: 대전 동구 상소동
4. 계족산 황톳길 – 맨발로 걷는 가을 단풍길
특별한 체험형 여행지를 찾고 계신다면 ‘계족산 황톳길’이 정답입니다.
붉은 황톳길 위를 맨발로 걸으며 단풍 숲 사이를 지나가는 느낌, 상상만 해도 힐링되죠?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좋아하는 건강 걷기 코스로, 가을에는 은행나무와 단풍이 함께 물들어 인생 사진 찍기에도 딱입니다.
- 입장료: 무료
- 맨발 걷기 전용 길이 약 14km
- 대전 대덕구 소재
5. 적상산 – 무주 와인동굴과 함께 즐기는 가을 풍경
대전에서 조금 더 멀리 떠나보고 싶다면 적상산도 추천드려요.
차로 약 1시간 20분 정도 거리이지만, 갈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적상산 단풍은 물론, 천일폭포·적상산성·와인동굴까지 코스가 꽉 차 있어 당일치기로도 아주 만족도가 높아요.
- 무주 와인동굴 입장료: 3,000원
- 산 정상까지 오르기 쉬운 산책 코스도 있음
6. 갑천 코스모스길 – 가을 꽃길 인생샷 명소
대전 시민들이 자주 찾는 갑천변 코스모스길도 놓치지 마세요.
유성구에서 서구까지 이어지는 갑천변 산책로는 가을 코스모스가 흐드러지게 피는 명소입니다.
강 바람 맞으며 걷는 길은 가을의 여유를 가득 느낄 수 있는 코스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하기에도 너무 좋아요.
- 추천 구간: 유림공원 – 갑천역 인근
- 무료 주차 가능 / 아이들과 산책 추천
7. 동춘당공원 – 도심 속 조용한 단풍 스팟
마지막으로 소개할 곳은 동춘당공원입니다.
문화재와 함께 가을 단풍을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로, 조용하고 한적한 분위기에서 고즈넉한 정자와 붉은 단풍을 감상할 수 있어요.
가볍게 산책하고 사진 몇 장 남기기에 아주 좋은 코스입니다.
- 위치: 대전 동구 동춘당로
- 입장료 무료 / 주차 편리
여행 팁: 이렇게 다녀오면 더 좋아요!
- 자차 이용 시: 대둔산, 적상산은 필수 / 대청호는 자차 or 자전거도 추천
- 대중교통 이용 시: 갑천 코스모스길, 동춘당공원은 지하철역과 인접
- 아이 동반 추천 코스: 엑스포시민광장, 상소동 산림욕장
- 커플 추천 코스: 대청호, 대둔산 케이블카 코스
- 혼자 힐링 여행: 상소동, 계족산 황톳길
마무리하며…
가을은 잠깐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까지 물들게 하는 가을 여행 한 번 다녀오시면 일상에 다시 에너지가 충전될 거예요.
이번 주말, 가까운 대전 근교로 단풍 여행 떠나보시는 건 어떨까요?